속초시, 속초시립박물관에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 조성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역 관광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속초시립박물관 내에 '속초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을 조성한다.

속초시는 총사업비 15억3200만 원을 투입해 속초시 노학동 산 16-12번지 일원에 놀이체험장을 조성, 5월 중 착공해 9월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속초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 조성을 통해 기존 속초시립박물관이 보유한 역사·문화·교육 중심의 기능에 자연 체험 요소를 결합, 박물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체험장 내 '숲속 놀이터'는 조합놀이대, 정글짐, 지형 미끄럼틀 등이 설치되며 유아 및 어린이 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단체그네와 어린이 집라인이 설치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의 체험 중심 놀이공간으로 변모한다.

속초시는 300㎡ 규모의 펫파크도 함께 조성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속초 숲속 가족 놀이체험장'은 유아·어린이·반려견과 함께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