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등 고려, 행사 일부 축소피해지역 위한 '고향사랑기부' 홍보존 운영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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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호 벚꽃 축제 홍보 포스터. ⓒ속초시청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2025 영랑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적인 산불 피해 등의 상황을 감안해 공연을 일부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속초시가 준비한 이번 축제에선 '영랑운동회'와 영랑호의 석양을 배경으로 가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벚꽃시네마'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해 더욱 풍성해진 '플리마켓'이 주 행사장인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로컬크리에이터로 구성된 마켓도 영랑호수변을 따라 준비되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 공예품 체험이 가능하다.속초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 먹거리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속초시는 행사장 방문객들이 QR코드로 산불피해지역에 손쉽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홍보존'을 운영해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의 사계절 축제 중 첫 번째로 열리는 벚꽃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영랑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따뜻한 봄날의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