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신설, 재해 예방 등 산사태 대응체계 구축5월부터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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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청 청사 전경. ⓒ인제군청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신설, 재해예방 등의 사업을 6월 우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러한 조치는 최근 증가된 국지성 호우와 강우량으로 발생하는 산사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기존 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인제군은 산사태 위험이 큰 생활권과 취약지에 사방댐 9개소를 신설하고 1ha 규모에 산지사방을 실시한다. 또 3ha 규모에 소규모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인제군은 우기 전 사방댐 159개소에 외관점검, 3개소에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노후화가 진행된 일부 시설에는 안전진단과 안전조치를 실시해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한다.인제군 관계자는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