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호모균 등 총 13만 리터 공급
  •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청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청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3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지역 농가에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용 미생물은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농축산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작물 생육 촉진 및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효과적이다.

    이번 무상 공급은 고초균, 유산균, 호모균, 광합성균, 복합균 등 총 5개 품목 13만 리터로, 유용미생물배양센터와 동면·방산면 농기계임대사업소, 해안면 펀치볼통일농업시험장 등 4개소에서 제공된다.

    공급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양구군에서 주관하는 미생물 활용 교육을 1회 이상 이수해야 한다. 공급량은 주간 60리터, 연간 600리터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