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시가지에 메리골드, 페츄니아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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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내린천변 철쭉 장면. ⓒ인제군청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10월까지 시가지와 국도변 등 군 전역에 '명품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인제군은 인제읍, 원통 시가지 구간의 중앙분리대와 도로변 가로화단을 메리골드 꽃 등으로 장식하고, 읍과 시가지엔 베고니아·백일홍·안젤로니아 꽃을 심고 도로변 난간에도 걸이 화분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인제군은 내린천 구간에 산철쭉을 복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총사업비 약 8억4000만 원을 투입해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지난해까지 산철쭉 11만5000본, 회양목 5만5000본, 돌단풍 4만1000본을 심었고, 올해는 복원한 주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예초‧제초, 관수 등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제군은 국도변에 생육하는 소나무 수형조절, 정비를 통해 도로변 미관을 관리하고, 국도 44호선 구간에 왕벚나무 105본을 심는 등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 및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화사한 봄이 만발하는 인제 곳곳을 거닐면서 성큼 다가온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경관을 조성해 인제군이 쾌적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