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개 농가서 190t 생산, 25억 소득 양구명품관, 인터넷 쇼핑몰서 1kg에 1만4000원내달 3~6일, 레포츠공원서 '곰취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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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의 대표 봄 농특산물 '곰취'. ⓒ양구군청
봄철 입맛을 돋우는 양구의 대표 봄 농특산물 '곰취'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늘한 고산지대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된 양구 곰취는 특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잎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곰취는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향이 좋아 채소로 먹으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현재 양구 곰취는 양구명품관과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서 1kg 한 상자당 1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40여 개 농가 19ha 면적에서 190톤의 곰취를 생산해 양구 곰취 농가는 25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양구군은 매년 5월 '곰취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개최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있는 곰취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5월, 곰취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