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MOU김진태 "폐광 후 대체산업 육성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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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용노동부·삼척시·대한석탄공사와 '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협약'을 맺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박상수 삼척시장,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계광업소는 도내 마지막 석탄 광산으로 올해 6월말 폐광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정부는 광업소 재직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전직과 새로운 일자리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은 고용노동부가 산업 전환기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 중심 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직자의 이‧전직, 실업자의 취‧창업 등을 돕기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용노동부·삼척시·대한석탄공사와 '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협약'을 맺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와 삼척시·대한석탄공사는 훈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보유시설 제공, 지역내 홍보 강화, 훈련수료자와 지역기업 간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태백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라 재직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2개 분야(지게차, 용접)에 특화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도계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재직자 희망 분야에 맞춘 7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지게차·용접·드론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지소, 조경·산림은 상지대학교, 제과·제빵은 삼척요리제과에서 4~6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
- ▲ 지난달 31일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석탄 채굴이 이뤄지는 지하 갱도 현장을 방문해 광부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어 "이번 직업 훈련교육도 종전의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첨단산업에도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도계광업소 재직 근로자들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렸고, 김문수 장관과 김 지사 등이 직접 석탄 채굴이 이뤄지는 지하 갱도 현장을 방문해 광부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
- ▲ 지난달 31일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석탄 채굴이 이뤄지는 지하 갱도 현장을 방문해 광부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