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산촌마을·약수산채마을 2곳 선정농특산물 영농체험, 마을 일손 돕기 체험
  •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청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청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1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양구에 거주하면서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구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양구 살아보기 프로그램' 마을로 국토정중앙면의 '두무산촌마을'과 동면의 '약수산채마을' 두 곳을 선정했다. 두무산촌마을은 6월까지, 약수산채마을은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곰취·산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곰취 찐빵 만들기, 고추장·전통주 만들기 등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모내기와 벼수확 등 농촌 일손 돕기 체험, 마을 농장·텃밭 운영 등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농업기계 교육 및 실습, 마을 문화·관광 탐방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두 마을에서는 각각 6가구의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심의를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자는 마을 내 농촌체험마을 또는 귀농의 집에서 최대 8개월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1인당 월 1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받는다.

    양구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영농 기술교육과 농촌 일자리 체험, 귀농·귀촌 정보 교류 등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