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32대로 증차 운영"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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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강릉시청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4월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동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강릉시는 사업비 3억9100만 원을 들여 신규 특별교통수단(슬로프장애인차량) 8대를 도입하고 33억200만 원을 투입해 특별교통수단 이동 지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릉시는 기존 노후 차량 6대를 교체하고, 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당초 30대에서 32대로 증차한다. 이는 법정 의무대수 26대보다 123% 많은 것이다.강릉시는 이번 증차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안정성이 높아지고,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은 중증보행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에 심한 어려움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이다.강릉시의 특별교통수단 운행 건수는 2023년 7만7401건, 지난해 10만5435건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김홍규 강릉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대응,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