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4년간 숨은 보석마을 생활 여건 개선 마을도로, 정주기반 개선, 농촌 공간 재구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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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 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춘천시청
육동한 춘천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2028년까지 4년간 376억 원을 투입해 사북권·북산권·남부권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농·산촌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도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생각이다.춘천시에 따르면 사북권, 북산권, 남부권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에따라 춘천시는 ▲마을도로 확충 ▲정주기반 개선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생활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 ▲ 도로망 구축 사업 조감도. ⓒ춘천시청
먼저 농·산촌의 가장 시급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도로를 확충한다.사북권에서는 인람리 4.1km, 송암리 1.9km 규모의 마을도로를 구축한다.북산권에서는 품걸리 6㎞, 조교리 2.2㎞, 물로리 2.3㎞, 추전리 2.2㎞, 대동리 2.5㎞의 마을도로를 만든다.남부권에서는 가정리와 박암리를 잇는 6.5㎞ 규모의 마을도로와 백양리와 방하리를 잇는 마을도로 5.4㎞ 구간이 생긴다.춘천시는 마을도로 구축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생활권이 확대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주기반 개선사업으로 마을 안길, 세천, 소교량, 용수로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의 보수와 확장 계획도 마련했다.노후화된 기반 개선을 위한 주민 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지막으로 춘천시는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한다.농촌 공간 재구조화는 농촌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