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원 선수, 이문영 감독, 김승겸 코치 영입보치아 종목 육성 및 전지훈련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팀 창단식. ⓒ속초시청
    ▲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팀 창단식. ⓒ속초시청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을 창단,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보치아 종목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시는 이날 오전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에 창단된 보치아팀은 이문영 감독, 김승겸 코치, 정호원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문영 감독과 김승겸 코치는 국내외 대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호원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보치아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속초시가 창단한 보치아팀은 향후 국내외 주요 대회에 참가해 속초시를 대표하는 장애인 체육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속초시 보치아팀 창단과 연계되는 다른 지역의 보치아팀 전지훈련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보치아팀 창단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큰 걸음"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다양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