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 공식 출범 … 기업 유치 전담체계 가동SK·GS 강원권 4.4GW 투자 계획 맞물려 AI 산업 거점 도약 기대인허가 패스트트랙·원스톱 지원 구축 … 연내 정규 조직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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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정이 첫 행정 결재부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취임과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유치 전담 조직을 가동하며, 강원을 국가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본격화한 것이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강원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 계획을 확정하고, 7월 1일 자로 공식 출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선 9기 도정의 1호 결재 안건으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 계획'을 확정하고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다.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민선 9기 도정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정이라는 평가다.
추진단은 단장 1명을 포함해 2개 팀,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AI 데이터센터 입지 검토부터 기업 투자 유치,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성까지 사업 전 과정을 전담하며, 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겪는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방식의 인허가 체계와 원스톱 행정 지원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추진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조직 개편을 거쳐 정규 조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강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강원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 계획을 확정하고, 7월 1일 자로 공식 출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는 강원권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AIDC) 조성의 핵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SK와 GS는 강원지역에 최대 4.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광역자치단체 단위로는 국내 최대 수준의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강원이 AI 데이터센터 입지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발전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과 상대적으로 넉넉한 산업용지, 풍부한 수자원 등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두루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권보다 낮은 부지 비용과 확장 가능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우상호 도지사는 1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이 같은 계획을 민선 9기 첫 결재로 확정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초청 인사, 도청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정의 출범을 함께할 예정이다.
우 지사는 "국가 메가프로젝트에서 강원이 AI 데이터센터 핵심 후보지로 공식 거론된 것은 지역경제가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 정책보다 한발 앞서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는 만큼 행정 역량을 집중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강원을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도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클라우드, 디지털 서비스 등 연관 산업까지 끌어들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강원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 계획을 확정하고, 7월 1일 자로 공식 출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