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네도 추경 확보로 운영 재개 준비이용료 상품권 환급 통해 지역 상권까지 살린다
  • ▲ 태백시가 오는 7월 초 태백타워브릿지 전망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태백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백시
    ▲ 태백시가 오는 7월 초 태백타워브릿지 전망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태백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새로운 관광 명소를 앞세워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태백의 산악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태백타워브릿지 전망대를 7월 초 일반에 개방하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연계 전략도 본격 추진한다.

    태백시는 7월 초부터 태백타워브릿지 전망대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은 태백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색다른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망대는 단순한 조망 시설을 넘어 태백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계절 변화하는 산세와 도심 풍경을 함께 내려다볼 수 있어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관심을 모았던 '하늘그네' 운영도 다시 속도를 낸다. 당초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했지만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졌으나,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되면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태백시는 축제와 대규모 행사 기간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하늘그네 이용료 전액을 태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태백타워브릿지는 관광시설의 역할에만 머물지 않는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잇는 연결축으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상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생활 인프라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명소이자,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보행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엘리베이터와 연결보도교가 2025년 11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18만 명을 넘어섰다. 개장 이후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면서 태백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백시는 전망대 개방과 하늘그네 운영이 더해질 경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자연 관광에 체험 요소를 결합해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고, 숙박과 음식, 지역 상권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전망대 개방은 태백의 자연 경쟁력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태백에 더 오래 머물며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타워브릿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