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자율 참여 유도 ··· 공공부문 선도적 실천
  • ▲ 승용차 5부제 관련 홍보물. ⓒ원주시
    ▲ 승용차 5부제 관련 홍보물. ⓒ원주시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최근 자원안보위기 '원유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운영한다.

    먼저 원주시는 본청·의회사무국·소속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국민행동지침을 적극 전파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전기·가스 절약 할인제도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호석 원주시 에너지과장은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고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가 더해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역시 지난 23일부터 '공공기간 차량 5부제'를 운영했다. 우선 군청 소속 직원 대상으로 자율참여 형식으로 운영한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운휴 요일을 지정하는 '끝번호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요일별 제한 기준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이다.

    원주시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이 동승한 차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출퇴근 차량, 장거리 출퇴근 차량,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대에 이용하는 차량, 전기·수소차 등은 사회적 배려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송용찬 고성군 총무행정관은 "차량5부제 시행은 단순한 출입 제한 조치가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절약을 실천해 나가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