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경제진흥 개발사업' 기반산업·주거·생활 인프라 전반 단계적 재정비
  • ▲ 태백시청 전경. ⓒ태백시
    ▲ 태백시청 전경.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조기 폐광 이후 침체된 장성권역의 대전환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산업 전환과 정주여건 개선, 생활 SOC 확충을 연계한 권역 단위 종합 재편을 통해 장성권을 다시 성장의 중심축으로 세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에 대응해 준비해 온 '태백시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축으로, 산업·주거·생활 인프라 전반을 단계적으로 재정비한다. 

    태백시 경제진흥 개발사업의 핵심은 청정메탄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이다.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약 2112억 원을 투입해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조성한다. 상철암아파트 일원에는 약 228억 원 규모의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철암선탄장 일원에는 약 730억 원을 투입해 청정메탄올 및 광물 물류시설을 구축한다. 생산–보관–운송 기능을 일괄 체계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권역 내 에너지·소재 산업의 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 기업 유치와 상시 고용 창출 효과가 본격화되면, 장성권이 무탄소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산업 전환과 함께 정주 기반 확충도 병행 추진한다. 계산·문화·문곡아파트 일원 약 11만㎡ 부지에 총 470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단지 부지를 조성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55억 원을 투입해 장성동 일원에 2층 3단 구조, 5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중이다.

    또 장성중앙시장은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점포 리뉴얼과 청년 창업공간(소규모 청년몰) 조성을 포함한 재건축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42년 된 장성동 노후 청사는 총사업비 100억 원, 연면적 2200㎡ 규모로 문화복합청사(제2청사)로 재탄생중이다.

    태백시는 산업 인프라와 주거 인프라, 생활 SOC가 유기적으로 구축될 경우 장성권이 다시 지역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주거·상권·생활 인프라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장성권을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이번 권역 재편이 침체된 지역 경기를 재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