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극단 15개 작품의 의상·소품 무상 대여 운영고전·중세·근대·현대 등 시대별 재분류를 통한 대여 시스템 고도화공공 문화자산 공유를 통한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 추진
  • ▲ 강원도립극단 창고 모습. ⓒ강원문화재단
    ▲ 강원도립극단 창고 모습.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18일 지역 공연예술단체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립극단이 보유한 공연 소품과 의상 창고를 전면 새단장하고 지역 극단을 대상으로 무상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민간 공연예술단체들이 제한된 예산 속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의상과 소품 제작에 큰 부담을 느끼는 현실을 반영해 강원도립극단이 공공 문화자산을 개방해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이다.

    강원도립극단은 창단작인 2014년 '허난설헌'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청소년 뮤지컬 '다이빙 온 아이스'등 약 15편의 주요 작품에서 사용된 의상과 소품을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궁중의상, 민복, 현대복, 무대 조형물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자산이 축적돼 있으며 이를 지역 예술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새단장을 통해 기존에 작품별로 흩어져 있던 의상과 소품을 고전·근대·현대 ·해외 등 시대별로 재분류해 대여자들이 작품 주제에 맞는 물품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창고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 ▲ 강원도립극단 창고 모습. ⓒ강원문화재단
    ▲ 강원도립극단 창고 모습. ⓒ강원문화재단
    재단은 지난 6년간 100여 회 2300여 개 물품을 다수의 지역 극단과 공연예술단체가 대여했고, 무대 제작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며 공연을 제작했다.  

    이번 강원도립극단의 소품·의상 대여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민간 공연예술단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 주관하는 공연 및 행사에 무상으로 제공되며 강원도립극단 운영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공이 보유한 문화 자산을 지역과 공유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 자산 개방과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