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춘천연극 60년 아카이브전 '무대 위의 시간, 춘천의 기억' 개최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춘천 지역 연극이 걸어온 60년의 시간을 조명하는 '춘천연극 60년 아카이브전 – 무대 위의 시간, 춘천의 기억'을 오는 3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온 춘천 연극의 흐름을 정리한 전시로, 지역 연극의 형성과 성장, 그리고 그 속에서 축적된 기억과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포스터, 대본, 사진, 영상 자료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자료를 통해 춘천 연극의 주요 장면과 시대적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희곡 읽기, 기억 노트 작성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이 기록과 기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오프닝은 30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종훈 이사장은 "이번 아카이브전은 춘천 연극의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전시"라며 "춘천 연극의 기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