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먹거리 안전망 강화 기대 신청한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지원, 소급 지급 불가로 조기 신청 필요
  • ▲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홍보물. ⓒ속초시
    ▲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홍보물.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22일부터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026년 12월 11일까지다. 2025년 지원가구는 지원 자격을 유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신청된다. 신규 신청자는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 온라인 농식품바우처 플랫폼(www.foodvoucher.go.kr), 전화(1551-0857)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가구원 중 외국인이 있는 경우, 임산부 포함 여부가 업무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 대리신청,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 본인 신청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6만5000 원, 3인 가구 8만3000 원, 4인 가구 10만 원 등이다. 지원 기간은 신청 월부터 12월까지이며 소급 지급은 불가하다. 지원 대상 가구가 최대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조기 신청이 필요하다.

    바우처로 구입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임산물이다. 사용처는 농협하나로마트 등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업체다.

    이병선 시장은 "내년도에는 지원 대상 가구에 청년을 포함하고, 지원 품목에 임산물을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원 대상 확대와 다양한 농식품 제공을 통해 보다 폭넓은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