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대 등 이용편의시설 확충남전1리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 조성사업, 지난달 준공 완료
  • ▲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 인제군청 전경. ⓒ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숲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군은 오는 12일 인제읍 기룡산 일원에 조성한 '기룡산 맨발길' 사업을 완료한다

    기룡산 맨발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와 숲속 산책을 통해 심신 안정과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추진된 사업이다.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산림헌장비에서 어린이공원까지 이어지는 1.34㎞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용편의를 위해 중간 진출입 지점에는 세족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군은 남전1리 햇살마을에서 박달고치를 잇는 3.36㎞ 숲길도 조성했다. 총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숲길 1.4㎞를 정비하고 신규 숲길 1.96㎞를 조성했으며, 공사는 지난달 28일 준공됐다. 

    숲길 조성 과정에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비 사용을 지양하고 인력 중심 시공 방식을 적용했다. 구간 중간에는 이용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평상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완수 산림정원과장은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숲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들이 쾌적하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