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3개 도시 선정평생학습 기반·지역 맞춤형 학습 정책의 국제적 성과 인정
  • ▲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강원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2025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신규 가입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가 발표한 것으로, 전 세계 46개국 72개 도시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양구군과 서울 강동구, 경기 안성시가 포함됐다. 

    유네스코 학습도시는 평생학습을 삶 전반으로 확장해 모든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양구군이 그동안 구축해 온 평생학습 생태계와 주민 참여 기반의 교육 환경이 국제 기준에 부합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GNLC 가입을 통해 양구군은 전 세계 425개 학습도시와의 정책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또 국제 학습도시 우수사례 공유, 관광·문화·교육 분야의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군민 대상 학습 기회의 확대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박인숙 평생학습과장은 "양구군의 GNLC 신규 선정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평생학습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