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대·살고 싶은 삼척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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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784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65억 원(7.8%) 증가한 수치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58억 원 증가한 7413억 원, 특별회계는 7억 원 증가한 432억 원이며, 미래성장 동력, 시민 체감형 복지·생활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재정 건전성 유지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분야별 주요 세출을 살펴보면 시니어클럽 신축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신설 등 계층별 보건·복지지원에 2082억 원(26.5%), 농림해양임업 분야에 999억 원(12.7%),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CCUS 진흥센터 구축,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등 수소생태계 구축 및 지역상품권 운영 등 산업경제 육성에 478억 원(6.1%)을 투자한다.또 자원~우지 도로개설, 마달혜진아파트~국도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교통인프라 분야에 360억 원(4.6%), 폐광지역 개발,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지역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771억 원(9.8%),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등 문화 관광분야에 329억 원(4.2%), 수영장 및 반다비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내수 진작에 289억 원(3.7%)을 투자하기로 했다.시는 필수 민생사업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에는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박상수 삼척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삼척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실행 예산'"이라며 "재정의 기본은 건전성과 효율성인 만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척시의 2026년도 예산안은 삼척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