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오투리조트서국내 최대 아마추어 바둑축제
  • ▲ 태백시청 청사 전경. ⓒ태백시
    ▲ 태백시청 청사 전경.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오투리조트에서 '2025 KBF바둑리그 3차 정규리그'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KBF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바둑대회로, 전국 12개 시·도를 대표하는 팀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올해 리그는 지난 9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11라운드 정규리그로 진행되며, 이번 태백 대회는 6~8라운드가 치러지는 3차 정규리그이다.

    올해 리그에서 신규팀으로 합류한 'HIGH 900 태백'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달에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혼성페어부에서 권가양 선수가 동메달(공동 3위)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HIGH 900 태백'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해 내년 '2026 KBF바둑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종목에도 출전해 태백과 강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HIGH 900 태백'팀을 위해 선수당 약 1000만 원의 수당과 메달 획득 시 추가 포상금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