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 인증 공모사업' 선정국비 3억1000만원 확보, 내년 7월 준공·BF 인증 취득 목표교통약자 접근성 강화, 터미널 내외부 전면 개선
  •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내부 모습. ⓒ춘천시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내부 모습. ⓒ춘천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29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어진 지 18년 만에 노후 시설 전면 개선에 나선다. 

    공모에 선정된 춘천시는 총사업비 6억9000만 원 중 국비 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 보조금 교부받은 뒤 착수해 같은해 7월에 준공 및 BF 인증 취득을 목표로 추진된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41개 노선이 291회 운행되는 지역의 대표 교통시설이다. 
  •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내부 모습. ⓒ춘천시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내부 모습. ⓒ춘천시
    이번 사업을 통해 터미널은 △터미널 출입구 자동문 교체 △휠체어 이동통로 및 경사로 보수 △장애인 손잡이 교체 △냉·난방시설 교체 및 비상계단 논슬립 설치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대합실 의자 교체 △매표소 리모델링 등 터미널 내외부를 개선한다. 

    또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장애인 화장실 확장 △점자블록 및 비상대피 안내도 교체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 BF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이 이뤄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터미널은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도시의 관문"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