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월화거리 일원서30여 개 부스 운영
  • ▲ 제4회 강릉 누들 축제 홍보물. ⓒ강릉시
    ▲ 제4회 강릉 누들 축제 홍보물. ⓒ강릉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 제4회 강릉 누들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리며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단 11월 2일은 오후 6시 종료) 운영된다.

    올해는 지역 식당과 청년 창업가, 마을 조합 참여자들이 강릉의 대표 면 요리와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등 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누들 레시피 경연대회 및 이벤트가 금, 토 양일간 펼쳐져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밴드·힙합·댄스공연팀 등 대중음악 무대와 퓨전국악, 관노가면극, 태권도 시범단 등 강릉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 부스로 누름틀에 반죽을 넣고 면을 뽑아내는 전통방식의 분틀 체험 및 시식존이 새로 조성됐다. 아울러 공예 체험(방향제, 복주머니 등), 드론 조종 체험, 360도 파노라마 포토존, 누들네컷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 ▲ 지난해 열린 강릉 누들 축제 모습. ⓒ강릉시
    ▲ 지난해 열린 강릉 누들 축제 모습. ⓒ강릉시
    축제장 내에는 'BF존(Barrier Free Zone)'이 조성돼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세심하게 마련했다.

    한편 강릉시는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회수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4회를 맞이한 강릉 누들 축제는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강릉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월화거리를 찾아 강릉의 맛과 멋, 그리고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