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경로당 등 6곳 선정총사업비 36억3000만원 투입단열·설비 개선으로 에너지 효율↑ 탄소배출량 ↓
  • ▲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
    ▲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으로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설비 등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대상지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양1리·군자1리·가정1·2리·감정1리·발산1리 경로당 등 6개소이다. 대상지는 하반기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연말까지 총 36억30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보건지소, 시립어린이집, 도서관, 경로당 등 30곳에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원경 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축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