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선도지구(영월) 국비 100억, 지역수요맞춤지원(태백·영월) 50억 확보지난 5월 선정 지역활력타운(태백) 50억 포함 총 200억 확보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 중 투자선도지구 1개소(영월), 지역수요맞춤지원 2개소(태백·영월)에 더해 지난 5월 선정된 지역활력타운(태백)까지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자치도는 국비 총 200억 원을 확보했다. 향후 지방비와 민간투자까지 포함 2034억 원 상당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일원 25만㎡ 부지에 총 1730억 원을 투입한다.

    텅스텐 기반 산업단지와 첨단소재센터(AMY Center) 건립해 핵심광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 텅스텐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산업 시대의 기술·자원 자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과 함께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영월을 국내 텅스텐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태백시 '어쩌면 太白의 모든 이야기 용연동굴'은 숲길 조성 및 야생화 정원 조성하는 사업으로 25억 원이 투입되며 ▲영월군 '달달영월 미(美)·식(食) 제작소 건립 사업'은 농산물 가공·물류단지 및 전통장류 거점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5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동시에,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선정된 '태백 학림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220억 원을 투입, 철암동에 공공임대주택 및 시니어 친화형 실내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지방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사업 설명회, 대책회의, 컨설팅 등을 추진한 강원자치도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시군과 협력, 최선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주용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도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