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2전시실, 무료 관람'보이는 색 너머, 상상력의 스펙트럼' 25점 전시
  • ▲ 강원문화재단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시각예술가 김동규의 첫 개인전 《보이는 것 너머 (Invisible Spectrum)》를 개최한다.ⓒ강원문화재단
    ▲ 강원문화재단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시각예술가 김동규의 첫 개인전 《보이는 것 너머 (Invisible Spectrum)》를 개최한다.ⓒ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시각예술가 김동규의 첫 개인전 《보이는 것 너머 (Invisible Spectrum)》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문예술입문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시도한 실험적인 시각예술 프로젝트다.

    《보이는 것 너머》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자외선 등 비가시 스펙트럼에서 착안해 색약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색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감각을 제시하는 전시다.  

    전시는 총 25점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천문학적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 16점과 작가의 평소 시선을 담은 9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관람객은 언제든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김동규 작가는 "이번 전시는 보지 못하는 세계를 예술로 상상하는 시도"라며 "강원도의 자연, 천문학적 이미지, 그리고 상상의 스펙트럼이 하나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전문예술입문지원사업은 저경력 예술가들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역량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며 "김동규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 창의와 교육이 교차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