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매주 주말접근성·편의성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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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가 치악산 둘레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2일부터 '치악산 둘레길 트레킹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치악산 둘레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2일부터 '치악산 둘레길 트레킹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치악산 둘레길은 지난 2021년 7월 전 구간 개통 이후 4년간 137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1·2·11코스는 총 122만 명이 다녀가 전체 이용자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자가용 없이도 둘레길의 주요 지점을 경유할 수 있는 트레킹 버스를 운영해 탐방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치악산 둘레길 트레킹 버스는 내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씩 총 40회 운행될 예정이다.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군인·장애인·청소년·어린이 3000원이며 별도 예약 없이 버스 탑승 시 현금 또는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1회 결제로 하루 종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버스는 하루 8회(순방향·역방향 각 4회) 운행하며 △원주역 △원주종합터미널 △강원감영 △혁신체육공원 △국형사 △운곡솔바람숲길 △하초구정류장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총 8개 승강장을 경유한다.자세한 사항은 관광과 마이스팀(☎033-737-5118) 또는 ㈜천호투어(☎033-763-1005)로 문의하면 된다.홍순필 관광과장은 "이번 치악산 둘레길 트레킹 버스는 차량 없이 방문한 이용객과 트레킹 동호인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트레킹 버스 운행을 통해 한가터길, 꽃밭머리길, 구룡길과 같은 매력적인 원주의 둘레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