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균형특위 위원장과 면담강원 핵심정책 국정과제 반영 요청
  • ▲ 지난 2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만나 강원의 미래 핵심 정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지난 2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만나 강원의 미래 핵심 정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만나 강원의 미래 핵심 정책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해선 철도 고속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같은 장소에 있던 박수현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바탕으로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가 주요 정책과 '강원 7대 공약'을 구체화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주요 과제에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접경지역과 폐광지역 지원 정책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반도체 등 미래산업 중부권 확장 ▲5극 3특 체제 실현을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사통팔달 1시간대 강원 교통망 확충을 위한 용문~홍천 광역철도, GTX-B·D,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가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특위에서 강원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 위원장은 "균형성장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과제"라며 "지역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역소멸방지 대책 마련 등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구성된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위는 최근 새 정부 지역 국정과제 마련을 위해 각 시도의 지역 현안사업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지난 14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면담을 갖고 해당 제안서를 전달한 데 이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실도 방문해 관련 건의자료를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강원도는 국정과제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도정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정부 부처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