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하리 하리교차로, 총연장 6.8km지역 교통망 개선 기대
  • ▲ 평창군이 군에서 관리하는 군도 1호선 구간 중 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하리 하리교차로까지 총연장 6.8km가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평창군청 청사 전경.ⓒ평창군
    ▲ 평창군이 군에서 관리하는 군도 1호선 구간 중 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하리 하리교차로까지 총연장 6.8km가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평창군청 청사 전경.ⓒ평창군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군에서 관리하는 군도 1호선 구간 중 평창읍 마지리 마지삼거리~하리 하리교차로까지 총연장 6.8km가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으로 승격·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격은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간선 도로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토부의 정책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금년도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선정된 결과다.

    기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 그 종점이 평창군 군도 1호선과 맞물려 국가지원 도로로서 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승격으로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은 국도 31호선과 접속되고 도로의 유지관리 책임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와 관리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로 확장, 포장 보수, 교차로 개선 등 각종 시설 개선 사업도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도로 승격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성과이자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지역에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