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춘천, 세계 태권도 수도로 우뚝 설 것"태권도 공연과 개회 선언한국, 월드컵팀챔피언십 여자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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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환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8일 송암동 에어돔경기장에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공동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환영식에는 세계 50개국 선수단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두 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특히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김승수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 ▲ '위대한 쇼 태권' 파이널 무대. ⓒ춘천시
환영식 무대에는 MBN 태권도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쇼 태권' 출연진이 등장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 ▲ 육동한 춘천시장과 양진방 KTA 회장의 공동 개회선언 장면. ⓒ춘천시
이어 선수·심판 대표의 선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양진방 KTA 회장의 공동 개회선언을 통해 두 대회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조정원 WT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존중과 절제, 조화의 가치를 담은 세계 공통의 언어"라며 "이번 대회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 ▲ 육동한 춘천시장의 환영사.ⓒ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도시의 가능성과 시민의 자부심을 다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낮에는 '월드컵팀챔피언십 여자부' 본선 토너먼트가 열려 세계 최상위권에 랭크된 국가대표팀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단체전 특유의 전략과 팀워크가 돋보인 경기에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모로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춘천시는 이번 두 대회를 통해 태권도와 문화, 산업, 관광이 결합된 종합축제의 모델을 구현하고 있으며, 쿨링포그 설치와 셔틀버스 운영,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마련했다.레저·태권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환영식을 통해 춘천이 태권도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도시의 가능성을 다시 증명하는 순간"이라며 "시민과 선수,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