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 반도체 전기과 신설 이어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 중앙고가 이제는 최첨단 반도체 학과를 운영 중"이라며 "중앙고를 중심으로 강릉 원주대, 관동대까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축구 명문고에서 반도체 명문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릉 중앙고는 강원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교육센터는 반도체과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전용 교육 공간이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중앙고는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받아 3학급 48명 규모로 반도체 전기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 기계공고(2학급)도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원주 미래고도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아 반도체과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도내 3개 특성화고에서 연간 112명의 반도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한편 강원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반도체교육원 등 6개 사업에 1310억 원을 투입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력 양성 사업은 7개 사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인력 분야 7종 및 테스트베드 분야 3종, 총 10개 사업 2320억 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7일 강릉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