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서비스 및 농업미생물 생산·공급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기여
  • ▲ 동해시가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한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운영한다.ⓒ동해시
    ▲ 동해시가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한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운영한다.ⓒ동해시
    강원도 동해시가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한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과학영농종합단지는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497.77m²)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318m²)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토양서비스 및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양분석 서비스는 토양 내 영양분 함량을 진단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토양 pH 외 8항목을 분석해 불필요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용미생물 4종(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을 무상공급해 토양 비옥화, 병해충 방제 및 축산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과학영농시설에 토양시료를 지참해 방문 의뢰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 과학영농시설(☏539-8136) 및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시설(☏539-8137)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영농종합단지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