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년 차, 전년 대비 이용자 1.5배 증가초고령화 시대 보호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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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6월 시행 1년 차를 맞는 강릉시의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호자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강릉시청 청사 전경. ⓒ강릉시
올해 6월 시행 1년 차를 맞는 강릉시의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호자로 주목받고 있다.'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매니저를 통해 병원접수, 수납, 각종 검사실과 시술실 이동 안내,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지난해 40명에 불과했던 이용인원은 올해 5월 기준 1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시행 초기에는 어르신들의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수요가 적었으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 강화를 위해 시가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65세 이상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재가노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용료는 기본 1시간 5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통원에 필요한 교통비는 이용료와 별도로 자부담해야 한다.강릉시는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25%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독거노인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어르신의 지역 돌봄을 강화할 예정이다.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서비스 수행기관인 강릉자활종합돌봄센터로 전화(☎070-4176-1392)하거나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