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국 근로자 509명 EMS요금 지원
  • ▲ 횡성군과 횡성우체국이 24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국제 화물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횡성군
    ▲ 횡성군과 횡성우체국이 24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국제 화물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횡성군
    강원도 횡성군과 횡성우체국이 24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국제 화물운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협약으로 입국한 라오스 및 필리핀 국적의 계절근로자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입국한 509명에 대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인당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1인당 10kg 기준이다.

    횡성우체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필요한 포장용품을 지원하고, 발송 접수와 관련한 실무를 맡는다.

    올해 횡성군은 325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355명을 배정받았으며, 이달 20일 기준 총 1231명(라오스 744명, 필리핀 383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04명)이 입국해 302농가에서 근로 중이다. 이 가운데 재입국자는 509명(라오스 350명, 필리핀 159명)이다.

    국제우편 발송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되며, 우편물 신청은 8월 중 확정된 대상자가 해당 지역 우체국에 운송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원규 농정과장은 "농번기 인력 확보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계절근로자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근로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