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착수보고회 개최 ··· 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을 위한 소통 강화 맞춤형 개발 전략 마련·지역 발전 로드맵 구축 위한 연구용역 추진
  • ▲ 속초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속초시
    ▲ 속초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속초시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속초시가 지역 맞춤형 개발 전략 수립과 지역 발전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배상요 부시장, 국장, 부서장과 팀장 전원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요 과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속초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전략과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또한 지역 내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특화, 남북관계 대비 인프라 확충 등을 총망라하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 간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부서 워크숍도 함께 추진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용역이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70여 년간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속초시민들의 권리를 되찾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계층과 분야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해 변화된 속초, 재도약하는 속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