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홍규 강릉시장, 명예시민증서 수여지난 시즌 강원FC 핵심선수로서 강릉시민 자부심 향상 기여
  • ▲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양민혁 선수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강릉시
    ▲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양민혁 선수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강릉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이 '강릉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강릉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수많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양민혁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영예도 안았다.

    양민혁 선수는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한 후, 2024 시즌 팀의 핵심선수로 맹활약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과감하고 저돌적인 모습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강원FC 2024 시즌 준우승이라는 최고성적 달성의 주역으로, 강릉 홈경기 평균 관중 1만 명 돌파라는 기록적인 흥행 성과를 견인하며 구도 강릉의 축구 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날 양민혁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강원FC를 찾은 양민혁의 응원에 힘입어 대구FC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양민혁 선수의 활약은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릉시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도 강릉의 이름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및 타 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 등 총 204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