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2점 접수, 우수 작품 18점 최종 선정 공모전 수상작, 오는 7월 전시
  • ▲ 서울로봇고등학교 김수빈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청소년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점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원랜드
    ▲ 서울로봇고등학교 김수빈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청소년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점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원랜드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20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공동주최한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 총 18점의 우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청소년 범죄 증가 등 심각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메시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응모작은 숏폼 188점, 포스터 282점, 슬로건 182점 등 총 652점이 접수됐다. 주제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2단계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 후 표절 등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쳤다.

    숏폼·포스터·슬로건 등 부문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18점의 우수작이 선정돼 총 139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서울로봇고등학교 김수빈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은 청소년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 상금과 함께 도박문제 예방홍보 지원을 위한 500만 원의 장학금이 서울로봇고등학교에 지원된다.
  • ▲ 분당 아람고 이나경 학생의 공모전 수상작 포스터 부문. ⓒ강원랜드
    ▲ 분당 아람고 이나경 학생의 공모전 수상작 포스터 부문. ⓒ강원랜드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월 개최되는 '희망세대와 함께하는 온도TALK 콘서트-2025년, 오늘 우리가 지키는 미래'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직접 예방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랜드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어두운 그림자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