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공동학술대회 개최 26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 개최
-
- ▲ 원주시와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역사문화연구원과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에서 개최된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역사문화연구원(원장 최종모)과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공동 주관하는 '고대도시: 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지방제도인 9주 5소경 가운데 북원경(원주)과 중원경(충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학술대회는 6월 원주(원주문화원)와 9월 충주(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두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지자체 간 협력으로 역사문화권을 함께 조명하는 첫 사례이다.대회는 이인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북원경·중원경의 설치 배경 및 역사적 의의'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는 전덕재 교수(단국대학교)의 '북원경의 설치와 범위 및 치소에 대한 고찰', 어창선 학예연구실장(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의 '중원경의 치소범위와 구조', 박달석 조사연구실장(세종문화유산재단)의 '고고학적 성과를 통한 신라 고대도시'의 순서로 진행된다.종합토론은 유재춘 교수(강원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길경택 회장(전(前) 충주박물관장, 예성문화연구회), 김규운 교수(강원대학교), 이정빈 교수(경희대학교)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북원경·중원경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와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