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는 프랑스 '제레미 르누아'
-
- ▲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총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영월군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구, 경성대 교수)와 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 박상헌)이 주관하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총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국제공모전은 '기민한 공상(Assimilate them, Refine them, Slit them)'을 주제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5750점의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특히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제레미 르누아(Jérémie Lenoir, 프랑스)의 'Merges' 시리즈는 현대 풍경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하고자 하며, 관객과의 감각적이고 내면적인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지난 15년간의 사진·혼합 매체·설치 작업을 통해 현대 풍경의 인류학을 구축해 온 제레미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도시 개발과 산업화의 흔적을 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의미,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내포하고 있다.연출 없이 수년간 동일 조건으로 촬영한 사진은 다큐멘터리의 객관성과 추상미술의 상징성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시각 예술의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올해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영월군 일원(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7월 18일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
- ▲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총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