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 초월, 도민 사이서 폭넓은 지지 얻어강원주민생활만족도 63.3%, 전국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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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뉴데일리
최근 '자치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 지사가 김태흠 충남지사에 이어 '전국 2위'에 오른 것.
이는 김 지사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도민들 중에서도 김 지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당의 대선 패배에도 김 지사의 도내 지지기반만큼은 탄탄함을 방증하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6.3점으로 집계돼 전국 시·도지사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비교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자치단체장의 지지층이 많음을 나타낸다.
김 지사는 지난 1월(116.9점)과 2월(111.5점), 3월(105.3)조사에서도 이 부문 3위와 1위, 2위에 올라, 정치 성향을 떠나 도민들 사이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오른 46.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
강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만족도 지수는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63.3%를 기록해 서울(72.9%), 대전(71.8%), 세종(68.8%), 경기(65.6%), 경남(64.4%), 인천(63.8%)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 4월 27~30일과, 5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지난 4~5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