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자동화 기반 유통체계 구축연간 농산물 처리량·농가 소득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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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군이 17일 한반도농협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영월군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17일 한반도농협에서 전국 최초로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영월군은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생산 농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표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모델을 도입해 정보화·자동화 기반의 유통체계를 구축, 연간 농산물 처리량 증대 및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주요 시설로 1층에 입출고장·선별장·비가림시설·업무시설을 갖췄고, 2층은 제함실·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 선별기 1대와 최첨단 스마트화 시스템이 도입돼 작업의 효율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영월군은 스마트 선별시스템 도입으로 선별 정보와 출하량이 실시간으로 연동돼 aT유통공사, 생산유통통합조직 ,농협경제지주 등과 연계가 가능하다.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단장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정보화·자동화를 통한 유통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