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억 투입, 4대 분야 19개 사업 추진유기견 안락사 제로화반려동물지원센터 본격 운영
  • ▲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중장기 동물보호·복지 정책인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중장기 동물보호·복지 정책인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6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중장기 동물보호·복지 정책인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향후 5년간 △동물보호·복지관리 고도화 △인프라 개선·확충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확산 △반려산업 체질 개선 등 4대 분야에 총 634억 원을 투입해 19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유기견 안락사 제로화를 목표로 시군 동물보호센터의 지속적인 확충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전문 입양센터 도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개식용 종식을 위해 '보신탕집' 등 관련 업종에 대해 폐업·전업을 유도하고, 오는 2027년까지 개식용 문화를 종식시킬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강릉 사천에 강원자치도 최초의 복합 교육·문화 거점시설인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올 하반기 시범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동물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