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조기 개통, 공공기관 재배치 등36만 원주시민·지역 정치권과 협력
  • ▲ 원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주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원주시
    ▲ 원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주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원주시
    원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주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새 정부 출범을 36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공약한 주요 현안 추진을 믿었기에 시민은 지난 대선·총선에 비해 압도적인 투표율과 득표수로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시에 공약했던 주요 사업들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는 것으로 정부의 약속 실현 의지를 보여달라"고 건의했다.

    원주시는 우선 의료기기산업을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해 국가 주도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I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K라인의 원주권 확장 △GTX-D 노선 조기 개통 △ 중부권 경제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대도시 특례 지위' △공공기관 2차 이전 재배치를 국정과제에 포함해달라고 했다.

  • ▲ 원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주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원주시
    ▲ 원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주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원주시
    이와 함께 △은퇴자 맞춤형 '원주형 미니신도시' 조성 지원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할 '강원과학기술원(GWIST)' 건립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의 조속한 완공 △원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건의했다.

    특히 시는 강원도 총수출액의 39%를 차지하는 도내 최대 무역 도시라는 사실과 증가하는 항공 물류 수요를 대비한 수도권 공항의 국제선 과밀 수요 분산 등을 위해 원주 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장기간 방치된 △국유재산 유휴부지의 신속한 개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주분원 설립도 건의했다.

    원 시장은 "국정과제 대응 특별 추진단을 구성해 36만 원주시민,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