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첫 공연 다양한 '장날 문화행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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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가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이달 말 준공을 위해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이달 말 준공을 위해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무대 골조 및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이른다. 앞으로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도로변 느티나무와 부지를 감싸는 화단 등 녹지 공간을 확보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형 공원으로 꾸며졌다.원주시는 공연장을 활용한 첫 프로그램으로 내달 12일 '평원동 야외공연장 버스킹'을 개최하고, 이를 시작으로 '관내 대학 밴드 동아리', '원주어리랑', '야간 영화제' 등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장날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문화와 사람, 공간이 연결되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