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만에 300인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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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침체된 발한지구의 상권을 회복하고 문화재생을 위해 기획한 '놀토오삼 시즌2'가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동해시
강원도 동해시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침체된 발한지구의 상권을 회복하고 문화재생을 위해 기획한 '놀토오삼 시즌2'가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놀토오삼은 노는 토요일에 오삼불고기 파티를 하며 즐기는 행사다.지난 7일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외광장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 꺼진 광장을 음악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특히 행사 시작 90분 만에 준비된 300인분의 재료가 모두 완판되는 등 많은 시민이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저녁 6시 이후에도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던 발한지구의 구도심 광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과 웃음, 그리고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다.행사에 참여한 이영수(이도동·61)씨는 "오랫만에 날씨가 좋아 가족들과 참여해 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남은 행사도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지막 일정은 14일 토요일 열린다. 이번 행사의 종료 후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