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 개최'원주 환경 꼬마수호단', 대상 수상 영예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5일 오전 11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28회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했으며,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신중헌 KBS춘천방송총국장,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환경대상은 1998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상으로, 강원도의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22명의 '강원환경 지킴이'를 선정했다.
  • 올해 대상은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이 수상했다. 원주지역 8개소 어린이집이 연합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 활동, 분리수거 실천, 지구사랑 환경 동요제 개최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환경 감수성을 적극적으로 함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는 임경재 강원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사단법인 원주시자원봉사센터(대표 최원지)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은 강릉생태관광협의회(대표 김남옥) △환경 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주신에코솔루션 주식회사(대표 장길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환경보전에 노력한 가족에게 수여하는 환경가족상은 18개 시군 가족(시군별 1가족)에게 돌아갔다.

    김진태 지사는 "환경하면 강원특별자치도로, 강원도는 국내 유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원주 환경 꼬마수호단'은 환경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선진국형 모델"이라며 "앞으로 환경을 무조건적인 보존의 대상에서 벗어나 보존과 활용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