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 유일 '최고 등급' 받아전국 1426개 기관 중 상위 3%에 포함신기술 환경 개인정보 보호에서도 가점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국 1426개 공공기관 중 S등급을 받은 45개 기관, 상위 3%에 포함되는 우수한 결과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강원도가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해 개인정보 보호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08년부터 시행되던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이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평가제로 전환‧확대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체계의 수준과 실효성을 종합 점검했다.  

    평가 방식은 ▲자체평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항목으로 구성됐다.

    자체평가에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준수해야 할 43개 법적의무사항의 이행률을 평가한 결과, 강원도는 97.1%의 이행률로 전국 평균(91.6%)보다 높은 수준의 법령 준수율을 보였다.  

    심층평가는 개인정보 전문가들이 직접 기관의 ▲전담조직 ▲인력확보 ▲예산편성 ▲교육‧홍보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으며, 강원도는 개인정보 전담조직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배상책임보호 예산 신설, 기관장 주도의 교육‧홍보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가점 항목에서도 가점을 획득하며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도 강원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강원도는 단순한 형식적 관리 수준을 넘어 도민의 개인정보가 실제로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개인정보 처리 실태 점검과 전직원 대상 교육을 정례화해 행정 전반에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뿌리내려 왔다.

    김 지사는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행정 의무를 넘어 강원도에 맡기면 내 정보는 안전하다는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의미있는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속에서 도민의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