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 중 유일 기록적극행정 참여 분위기 조성,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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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얼마나 적극적으로 일했는지, 제도를 얼마나 실질적으로 개선했는지를 평가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한 성과를 기준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5개 항목, 17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민간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광역지방자치단체 5곳과 기초지방자치단체 68곳 등 총 7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1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균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기관장이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동기를 부여한 점,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실질적 보상 제도를 운영한 점 등이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강원도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상금을 2배로 인상했으며, 올해부터는 선발 인원 확대, 근무 성적 평정 점수 부여 기준 개선 등을 통해 적극행정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 ▲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형 늘봄학교 사업'은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사례다. 이 사업은 △어르신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돌봄 서비스 제공 △교사는 방과 후 학생 지도 부담 최소화 △교육청은 노인 일자리 예산 활용으로 예산 절감 △도는 아이 돌봄에 대한 부담 감소로 출산율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거오득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저소득층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방문형 스포츠강좌를 도입해 복지시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 것으로 그 결과 지난해 수혜 인원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3만1127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유사 사례의 전국 확산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행정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도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고, 공공기관까지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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