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총사업비 46억 투입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
  • ▲ 24일 오전 교동에서 열린 영어도서관 신축공사 기공식 장면. ⓒ속초시청
    ▲ 24일 오전 교동에서 열린 영어도서관 신축공사 기공식 장면. ⓒ속초시청
    강원도 속초시에 강원도 내 최초로 '공공 영어도서관'이 들어선다.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24일 오전 교동부지에서 지역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관계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영어 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속초 영어도서관 건립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글로벌시대에 지역의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이자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속초시는 여기에 더해 영어도서관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영어도서관은 속초시립도서관의 분관 지위를 갖는 공공영어도서관으로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교동지역에 지상 2층, 연면적 658.26㎡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12월까지 준공하고 내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스토리존, 사무실, 2층에는 매거진존, 멀티미디어존, 임산부 휴게실, 테라스가 들어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안전하게 시공해 시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